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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클래식 음악추천! 조성진 드뷔시 달빛

by CH-OI 2020. 4. 7.

 

 


오늘은 클래식 음악추천을 하려고 함.
현재 피아노로 치기위해서 
연습을 하고 있는 곡이기도 한
드뷔시라는 작곡가의 '달빛'이라는 곡.

조성진 드뷔시달빛을 연주해서 
더욱 더 많이 듣기도 했다.


쇼팽 콩쿨을 통해서 유명해진 
한국의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피아니스트 중
한 명에 속하기도 함.

한국과는 시차가 있어서 새벽3~4시에 
진행됐었던 쇼팽 콩쿨을 보기위해
그 시간까지 기다렸다가  
직접 다 보기도 했을 정도로.

 

 




먼저 곡을 듣기 전에 작곡가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달빛을 작곡한 '클로드 아실 드뷔시
(Claude Achille Debussy)'는 
프랑스에서 태어난 작곡가이다.

 

7살 때부터 체루티라는 이탈리아인과 
함께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겁도 많고 수줍음도 많았던 
모습을 보였던 드뷔시는 
마리 모테드 플레비유 부인에게 
주목을 받아서 재능을 인정받았고, 
이를 통해서 11살의 어린나이로 
파리 음악원에 입학하게 되었다고 한다.

재학중에는 러시아 음악이랑 
무소르그스키의 작품에 영감을 받아
본인의 작품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이런저런 개인적인 일들이 많았던 
드뷔시는 1918년 1차 세계대전의 
끝자락에 앓고 있던 암으로 인해서 
사망하게 되었다고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97_VJve7UVc

 

 

 


드뷔시는 살아 생전에 여러가지 
많은 작품들을 남겼지만,
나는 그 중에서도 유독 
'달빛(Clair de Lune)'이라는 
작품을 정말로 좋아한다.


이 음악을 듣고 있으면 정말로 
잔잔한 호숫가에 달빛이 보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심리적으로 굉장히 편안해지는 기분이
들게하는 곡이여서 저녁에 자주 듣던 
곡이였는데, 내가 좋아하는 피아니스트인
조성진이 이 곡을 앨범으로 발매하고
나서부터는 줄곧 이 곡만 들었었다.


 

 

※ 이미지 홈페이지 참고 

http://www.seongjin-cho.com/

 

Seong-Jin Cho – Concert Pianist

 

www.seongjin-cho.com

 

 

 




조성진이 피아노로 연주한 
클로드 드뷔시의 '달빛' 이라는 곡은 
원래 4곡으로 구성되어 있는 모음곡인 
'베르가마스크 조곡 (Bergamasque suite)'
의 3번째 곡이라고 한다.

이 곡이 영화 '트와일라잇'이나 드라마,
CF등의 다양한 매체들에 삽입되면서
굉장히 유명세를 떨치게 되었다.

그래서 원래는 피아노 독주용으로 
작곡된 곡이지만, 플룻이나 바이올린과 
같은 다른 악기들이 멜로디 라인을 
연주할 수 있는 형태로 편곡이 이루어져
이 곡을 연주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를 피아노로 연주한 조성진은 
1994년에 태어나 다섯 살 때 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다고 한다.


바이올린도 연주를 했다고 하는데,
이의 경우에는 서서 켜야하는게 싫어서 
피아노를 선택했다는 이야기를 
인터뷰를 통해서 했던 적이 있었다.


당시엔 피아노가 취미여서 하루30분 밖에
연습하지 않았다고....

그러다가 13살에 예술고를 진학하면서
피아노를 4~5시간씩 연습하면서 
제대로 발을 들였다는 인터뷰도 봤었다.
특유의 말투가 있는데 인상적이었다.
 

 

 



그렇게 시작된 피아노 인생을 통해
2004년 주어어 쇼팽콩쿨 3위를 시작으로
모스크바 국제 청소년 쇼팽 피아노 콩쿨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기세를 떨친다.

그러면서 계속되는 도전을 통해 
마침내 2015년에 있었던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쿨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1위를 거머쥔다.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쿨은 폴란드에서 
진행하는 대대적인 국가 행사 중 하나이다.
그래서 예선부터 결선까지 진행되는
모든 과정을 전세계로 생중계해준다.

러시아의 차이콥스키 콩쿨, 
벨기에의 퀸엘리자베스 콩쿨과 함께
세계 3대 콩쿨이라고 불리고 있는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쿨에서 1위라니.
정말로 대단한 일을 이룬 것.

 

 

 

 

 


이렇게 대단한 업적을 이룬 조성진이
드뷔시의 달빛을 연주한 모습을 보고는
크게 감동했었던 기억이 아직도
머릿속에 선하게 남아있다.

어쩜 저렇게 섬세하게 표현을 할 수 있는지.
비교적 빠르게 진행이 되었던 
쇼팽의 에튀드 곡들이 주는 매력과는 
다르게 천천히 흘러가는 곡에서도 
음 하나하나를 느끼며 
다루어 주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지금은 나도 드뷔시의 달빛을
연주하기 위해서 연습중이긴 한데,
역시나 쉽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렇지만 언젠간 완곡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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