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월드투어를
시작했고, 서울에 온다고 해서
기쁜 마음으로 누구보다 빠르게 예약해서
앞자리를 예매를 해놨었다.
피켓팅이 어찌나 치열했던지..
그런데 웬걸.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는
어디까지 미칠 것인지 모르겠으나...
앙상블 배우 중에서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다.
그래서 급하게 오페라의 유령 공연팀에
있는 배우와 스태프들 128명의 검사가
진행되었고, 다행히 이 중에는 확진자가
더 이상 나오지는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공연은 진행할 수 없는터...ㅜㅜ
다들 확진자와 접촉이 됐을 수
있기에 자가격리가 필수적일 수 밖에 없는 상황.
그래서 4월 14일까지 예정되었던
공연을 전부 중단을 하겠다는 소식을 알렸다.
나는 5월달 공연을 예매를 해서 그나마
안심이긴 하지만, 과연 진행될 수 있을지...
그리고 어제 또 한번 공지가 올라왔다.
14일까지 중단하겠다던 일정을 22일까지
추가 연장을 하게 되었다고.
취소가 된 공연의 경우엔 별도의
수수료는 지불되지 않고 전액 환불이 된다고 하는데.
내가 예매한 오페라의 유령 환불도
진행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상황이 상황인 만큼...
아쉬워도 어찌할 수 없는 그런 상태다.
내가 오페라의 유령을 처음 접했던
것은 아마도 중학교를 다닐 때 음악시간에
선생님께서 보여주셨던 때 였던 것으로
기억을 하고있는데, DVD를 틀어주셔서
음악시간 몇 차례에 걸쳐서 봤었다.
너무 유명해서 아냐고 물어보는 것도
민망할 정도인 곡 들도 많은데,
The Phantom of the Opera 라던가
All I ask of you 라던가 너무 좋아서
한참을 들었었던 기억이 난다.
당시엔 mp3가 유행했을 때라서 음악을
넣어서 열심히 듣고 다녔었던 기억이ㅋㅋㅋ
피아노 연습을 하고 있는 만큼
나는 꼭 The Phantom of the Opera는
완주할 수 있도록 연습을 할 예정.
혹시 나중에 시작을 하게 되면
포스팅을 통해서 알리도록 하겠음!!
DVD를 통해서 느꼈었던 감동을 실제로
느껴볼 수 있는 기회구나 싶어서
엄청나게 기대를 하고 있는 중이였는데.
만약 오페라의 유령 환불이 된다고 하면
엄청나게 아쉬울 것 같다.
언제 또 이런 기회가 생길지 모르니...ㅜㅜ
실제로 원조 오페라의 유령팀이
내한 공연을 온 것이 7년만이라고
하는데, 당시에는 공연을 예매할
돈이 넉넉한 나이도 아니였고
다음번에 또 만날 기회가
있겠지 생각하면서 기회를 미루기도 했었는데.
이제는 진짜 또 얼마나 기다려야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너무 아쉬울 것 같다.
유령 역할을 맡고 있는 조나단 록스머스,
크리스틴 역을 맡고 있는 클레어 라이언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이렇게 날리는 건가..
유명하다고는 하지만, 노래만 들어보고
내용을 모르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니까
간략하게 시놉시스에 대해서 설명을 해보고
오늘의 포스팅을 마쳐야겠다.
크리스틴은 무명의 무용수 였는데,
한 공연에서 주인공으로 발탁이 된다.
이 기회를 통해서 크리스틴의 아름다운
노래소리에 모두가 빠져들며 최고의
프리마돈나로 급부상하게 된다.
그런데 크리스틴이 분장실에 홀로
있을 때 흰 마스크를 쓴 유령에게
끌려서 지하세계로 사라져버리게 된다.
이로 인해서 사람들이
혼란에 빠져버리는데, 유령이
사람들에게 경고장을 한장씩 보낸다.
그러다가 다시 인간세계로 크리스틴이
돌아오지만, 유령의 정체를
지하세계에서 보고 온 크리스틴이 공포에 사로잡혀있다.
그녀를 사랑하는 라울이라는 청년이
도와주기 위해서 여러가지 계획을 세우며
내용이 줄 곧 전개가 된다.
나머지 궁금한 부분은 책이나 영화를
찾아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흥미로운 내용을 가지고 있는
오페라의 유령 환불되지 않기를 기도해본다.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클래식 음악 저작권 기간이 얼마나 될까? (0) | 2020.04.10 |
---|---|
클래식 음악추천! 조성진 드뷔시 달빛 (0) | 2020.04.07 |
댓글